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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하반기 실적 개선

올해 실적부진 예상,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여파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5.31 09:11:12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원익IPS(240810)에 대해 올해 고객사의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부터 고객사 발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3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나은 반도체 장비 비중이 높아지고, 내년에는 설비투자 관련 수주가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성장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순학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억이익은 각각 1694억원, 184억원으로 좋지 않았던 1분기에 비해 나은 실적이지만, 아직까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신규 시설 투자 보다는 디램 미세화와 3D낸드 보완투자를 위주로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 2개 회사가 합병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의 불안한 매크로 환경으로 고객사들의 투자 계획 축소 움직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 메모리와 OLED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들의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모멘텀은 약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높게 볼 수 있어 하반기에 주요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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