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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하반기부터 수주 모멘텀 기대감↑

미중 무역전쟁 여파 '1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IT 수요 회복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24 10:54:52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9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씨텍은 1분기 실적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IT 수요 감소로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둔화됐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억원과 6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장비 193억원 △디스플레이 장비 174억원 △소재 2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반도체 고객사들의 재고 급증으로 설비투자를 늦추는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역시 업황 둔화 영향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슬러리(slurry)와 광학 소재는 전년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영업이익률은 119%로 회사 분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CMP(연마) 장비 감소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상반기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IT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연말부터 내년용 설비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릴 것 없이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계획은 안갯속에 있다"며 "적어도 고객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야 설비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게획이 수립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 시점은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낸드와 OLED 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편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나오는 시점이 주가 저점으로 예상되므로 매수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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