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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압류 선박 반환" 요구에 美 즉각 거절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정한 바에 의해 국제적 제재 유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5.22 08:52:13

[프라임경제] 북한이 억류 선박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를 바로 거부했다.

김성 국제연합(UN) 주재 북한 대사는 21일(이하 모두 현지시각)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이 이뤄진 지난 9일 북한 화물선인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불법 석탄 거래 관련 혐의로 압류한 바 있다.

김 대사는 UN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불법적이고 무도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북한은 이 문제를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의 형식으로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UN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통해 회견 형식으로 촉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대사는 "이번 사건은 북한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 정책의 산물"이라면서 "미국의 행위는 '최대의 압박'을 통해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계산의 연장선에 있다. 화물선 압류를 법적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일방적 제재와 국내법은 분명히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미국 정부는 바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직원을 미국의 소리 방송에 출연시키는 방식으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바에 의해 국제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 선박 문제는 물론 전반적인 대북 제재를 강도높게 지속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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