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한금융투자는 한일시멘트(300720)에 대해 시멘트 시장점유율 상위 3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로 오히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추정치를 상회하고, 몰탈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저평가가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의 올해 1분기 개별 매출액은 2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0.9%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추정치 13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 부문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뜻했던 겨울 덕분에 공사 일수가 증가하는 효과가 더해졌다"며 "또 주택 준공 시점에 마감재로 쓰이는 자재인 몰탈 부문은 주택 준공 질석 감소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판매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포장 몰탈 제품 비중 확대로 ASP가 전년 대비 8.8% 상승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0억원과 35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6%, 4.2% 떨어질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1분기보다 이익 증가는 크겠다"고 전망했다.
또 "시멘트 ASP는 현재 톤당 6만4000원이지만, 2~3%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며 "몰탈 부문은 재작년과 지난해 두 차례 단가가 인상된 상태로 출하량이 감소해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주택 착공 물량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주택 준공 물량도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몰탈 출하량은 주택 준공 물량 추이와 매우 밀접해 현시점에서 올해 주택 준공 물량은 전년 대비 13.0% 하락한 54만호, 몰탈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8.7% 떨어진 631만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시장점유율 상위 3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시멘트와 레미콘, 몰탈이 주택 건설 전체 공정에 골고루 투입돼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함과 더불어 배당수익률(3.3%)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