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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2Q '합병효과'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영업이익 180% 증가 예상, Full LED 램프 평단가 증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5.17 10:32:06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에스엘(00585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는 에스엘라이팅과 합병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7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스엘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930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적자 35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북미 공장의 낮은 부품 현지 조달률과 원·환율 급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엘라이팅이 에스엘 북미 법인으로 수출하는 CKD 제품의 기준 환율은 1080원이었던데 반해,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은 1125원으로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 에스엘 램프 부문과 에스엘라이팅의 실적을 합산한 전체 램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4%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양사의 합병으로 램프 부문의 수익성은 분기 평균 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합병효과를 고려해 올해 2분기 에스엘의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134.2% 늘어난 7237억원,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337억원으로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 모두 시현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순이익 목표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이 15~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에스엘은 1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합병을 통해 고객사의 Full LED 램프의 적용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이후 판매가격(P)과 판매량(Q) 모두 증가하는 사업을 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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