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장상황 점검회의'는 지난 9~10일 양일간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관세 인상조치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개최됐다.
협상 첫 날 국내외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미-중 무역협상 지속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데다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도 규제비율을 모두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등으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양국이 협상 지속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논의상황을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중 경기 둔화에 이어 글로벌 교역 위축 등으로 세계경제 동반 둔화가 우려되고,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 부행장과의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 회의(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를 개최해 시장상황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