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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5000억 달성

전년比 약 5배 증가…대우조선해양 충당금 환입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3.31 16:49:30
[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31일 지난 2018년 당기순이익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348억원에 비해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영업실적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산업은행이 과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의 일부 환입분 약 2조원이 포함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선·해운 및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신규 지원 등에 따른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상적 이익기반에 힘입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이익유보가 확대됨에 따라 혁신성장 지원 등 향후 원활한 정책금융 기능 수행을 위한 토대를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이러한 이익유보 확대분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성장 분야 및 일자리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직·간접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기업 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 하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중 잉여자금을 산업자금으로 유입하기 위한 특별예수금 판매 등 은행 본연의 금융 중개 기능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반한 모험자본 육성, 선제적 산업혁신 지원 등 혁신금융을 선도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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