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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로 내부 검토 중" 카카오, 넥슨 인수전 참가

새로운 국면 맞이 매각 성사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 M&A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1.30 11:39:30

카카오가 매물로 나온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넥슨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이 성사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M&A(인수합병)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넥슨 인수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인수자문사까지 선정한 단계는 아니며 넥슨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일본법인)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 98.64%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넥슨의 매각 규모가는 NXC가 별도 보유한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의 계열사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100조원이 넘는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와 글로벌 사모펀드 KKR,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이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가 넥슨 인수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 

그러나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단독으로 넥슨을 인수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이는 카카오의 현재 현금 동원력이 넥슨 매물가에 한참 부족하기 때문.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카카오의 총 자산은 7조7108억원으로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예상 유동 자산은 약 1조5000억원에 불가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문사를 선정한 것도 아니고 내부적인 검토 중인 상황이다"며 "텐센트와 함께 인수전에 참가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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