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전달보다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의 경우 유상증자 규모가 축소됐고, 회사채는 기관들의 자급집행 일정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11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2조5481억원으로 지난달보다 5조6382억원(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4394억원, 회사채는 12조10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현황. ⓒ 금융감독원
같은 기간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올해 월 기준으로 최고인 22건을 통해 3343억원을 끌어들였으나,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져 한계가 명확했다. 또 유상증자 규모도 축소됐다. 지난달 3866억원(3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72.8% 감소한 1051억원(5건)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실적도 지난달 대비 10조8909억원 줄어든 118조4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선제적 자금조달 등에 따라 발행수요가 감소했고, 회사채를 받아줄 기관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자금집행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이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2조1900억원(25건)으로 28.4% 감소했다. 금융채의 경우 9조2130억원(139건)으로 5.4% 줄었다. 금융채에서 금융지주채(6960억원), 은행채(3조5570억원), 기타금융채(4조9600억원), ABS(7057억원)이 각각 전달 대비 53.9%, 34.3%, 8.6%, 69.1%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0.5% 증가한 483조7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상환액과 발행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도 총 118조4003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8909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지난달보다 14.2% 감소한 31조683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CP는 15조258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유동화유가증권(PF-ABCP)과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각각 16.2%, 26.7% 감소한 1조2056억원, 15조2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은 153조6072억원으로 1.9% 줄었다.
전단채의 경우 6.1% 감소한 86조7170억원을 기록했다. PF-AB전단채는 7조77억원 기타 AB전단채는 6조7835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일반전단채는 8.2% 감소한 72조925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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