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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 김포점 "2020년 5000억원 청신호"

40~50대 매출 신장률 1~2위 '관광인프라 확대' 원정 쇼핑객 급증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8.12.23 16:52:55
[프라임경제] 30대 가족 고객 주요 쇼핑 장소였던 현대프미리엄아울렛(이하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지난 8월 쇼핑몰 형태 신관 증축 후 쇼핑 큰손인 40~50대 고객들이 몰리고 있어, 오는 2020년 국내 아울렛 최초 '매출 5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김포점 신관 증축 오픈 후 약 4개월간 연령별 고객 매출 신장률을 지난해와 비교·분석한 결과, 40대와 50대 고객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40대와 50대 고객 매출 신장률은 각각 60.2%와 58.1%로, 김포점 전체 매출 신장률(26.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증축 오픈 이전 연령별 매출 신장률 순위는 △30대(15.3%) △40대(12.6%) △20대(11.0%) △50대(8.5%) △60대(5.9%) 순이었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지난 8월 신관 증축 후 중장년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현대백화점


김포점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기존 김포점 본관이 '교외형 아울렛'이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쇼핑몰 형태 신관 오픈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을 즐기는 데 익숙한 40~50대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편리한 쇼핑공간인 신관을 레저·골프·리빙 등 이들이 선호하는 100여개 브랜드를 모아놓은 전문관 형태로 구성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 신관 매출 64.9%가 40~50대 고객에게서 나왔다. 30대에 치우친 아울렛 연령을 다양화하기 위해 '패밀리형 MD'를 집중적으로 늘린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여기에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신관 오픈 후 중장년층 고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힘입어 올해 매출 4100억원을 달성하고, △2019년 4600억원 △2020년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김포점 인근에 주요 관광 인프라도 들어서고 있어 향후 매출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9월 김포점 인근에 800개 객실을 갖춘 호텔(마리나베이 김포)이 오픈했다. 김포점 주변이 아라뱃길 크루즈 투어 등 쇼핑·숙박·관광을 아우르는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면서 김포점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호텔 오픈 이후 주말 이틀간 연속해 김포점에서 구매한 내국인 고객 비중(7.9%)은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호텔과 아울렛을 함께 이용하는 'H-O(Hotel-Outlet) 쇼핑족'이 늘어난 효과로, 외국인 고객 매출 역시 28.3% 늘었다.

여기에 내년 초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도 김포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만큼 김포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원정 쇼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점은 내·외국인 원정 쇼핑객 증가에 대비해 호텔 이용 고객 전용 프리미엄 쿠폰북을 만들고, 외국인 VIP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아울렛-호텔-유람선'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교외형 아울렛과 쇼핑몰 강점을 두루 갖춘 점을 앞세워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해 국내 대표 '아울렛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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