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풀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 업계와 카카오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상생기금을 두고 양측의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노조 측이 먼저 상생기금을 제시했다며, 전면 반박하고 나서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1일 YTN에 따르면 "카카오 측이 택시 노조에 거액의 기금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복지기금 출연 제안은 택시 노조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택시 업계와의 상생 취지에 공감을 하고 있던 찰나에 복지재단 설립 등을 위한 기금 출연을 요청해 지난 7월 서명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는 했지만 기금의 적법성 확인 등 내부절차를 밟던 도중 8월 말 경 택시 노조 측이 먼저 '내부사정'을 이유로 기금 출연 발표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금 출연 건은 폐기가 아닌 진행 중인 사항이었고, 요청으로 미뤄진 상태였는데 카풀 회유로 보여 거부했다는 택시 노조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전체 출연 기금 규모가 최대 100억에 육박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100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이번 택시 노조의 제안으로 발생된 기금 마련은 다른 기업들도 동참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향후에라도 택시 업계와 논의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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