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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정부정책 탄력

2019 경제정책 반영,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탈바꿈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20 14:36:47

윤상기 하동군수가 경남 일자리창출 토론회에서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 하동군청

[프라임경제] 하동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가 정부 일자리 대토론회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산악관광활성화를 위해 개발상한내에서 친환경적 민간 자율사업이 가능한 '산림 휴양관광특구'를 도입할 예정으로, 하동군이 추진하는 1500억원 규모의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는 최치원 선생의 시에서 '호리병 속의 별천지'로 묘사된 하동군 화개면을 비롯해 인근 지리산 자락의 악양·청암면 일원에 산악궤도열차 13km와 모노레일 2.2km를 1500억원의 민자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는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섬진강 뱃길복원 사업과 함께 하동군의 관광 축을 잇는 핵심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러나 현행 '산지관리법' 상 숙박시설, 미술관 등의 도입이 제한돼 있으며, 산지 평균경사도 제한과 입목축척 제한 등 현행산지전용허가 기준 충족이 어려워 실질적인 진척이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17일 LH 진주본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하는 경남 일자리 대토론회'가 전환점의 계기가 됐다.

윤상기 군수는 당시 패널로 참석해 "현행 '산지관리법'상 시설 도입에 어려움이 많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운영법'이 제정되면 시설 조성과 함께 연간 20만명의 관광객과 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2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동군을 비롯한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악관광 진흥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정부는 즉시 TF팀을 구성했으며, 그 결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운영법'의 대상이 너무 광범위함에 따라 적합한 지역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민간 투자자 현장확인, 개발계획서 분석,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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