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수주증가가 지속되면 내년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6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이번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2.7% 오른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44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중순 기준 연간 수주 누계는 총 66억 달러(한화 약 7조4500억원)로 아쉬운 모습이지만, 현재까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무했다는 점을 감안해 상선 수주만 놓고 보면 대비 지난해대비 약 2배 수주 규모가 증가했다"며 "연초 목표였던 51억 달러(한화 약 5조7600억원) 대비 약 30% 초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해양시추선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늦어지고, 저유가 기조로 해양생산설비 수주 기대감이 높지 않아 삼성중공업 수주 및 수주잔고 포트폴리오가 해양플랜트에서 상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조선 산업의 턴어라운드, 상선 중심의 체질변화 등이 긍정적"이라며 "타사대비 수주잔고 회복속도가 더딘 상태이나, 상선 수주증가가 지속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수주잔고의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목표 주가를 기존 주가수익비율(PBR) 0.8배에서 0.9배로 약 5% 상향해 9000원으로 제시한다"며 "시추선 재매각에 따른 대금회수 등으로 대규모 현금유입이 기대되고 내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탱커 중심의 수주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