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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KAI 위성 조립공장 진주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2.17 16:15:03

조규일 진주시장이 KAI의 위성 조립공장 진주 유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17일 'KAI 중형위성 조립공장 진주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과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용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진주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지난 2015년 KAI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중형위성 조립공장을 진주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방산분야 대표기업 KAI가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는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위성 조립공장 진주설립은 지난 2015년 10월 진주시와 KAI간 협약을 체결해 진주유치에 합의하고, 양 기관은 추진일정과 조성부지 등 위성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또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위성조립공장 진주유치를 전제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524억원을 투자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착공했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민들이 KAI의 위성 조립공장 진주 유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조규일 시장은 결의대회에서 "일관적인 국가정책이 꾸준히 실행돼야만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그를 바탕으로 지역 미래산업을 설계할 수 있다"며 "위성공장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인접한다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진주와 사천이 진통 끝에 내려진 위성조립 공장 진주 유치 결정이 지역 갈등으로 재점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중재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 KAI가 진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을 막아 달라"고 강조했다.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은 "KAI의 위성공장은 우주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진주에 유치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KAI는 중형위성조립공장 진주건립 약속을 지켜 진주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가 인근 지자체간 과열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2015년 협약체결을 통해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사천시가 최근 불필요한 유치논란을 촉발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KAI에 협약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중형위성 조립공장 진주유치가 성사될 때까지 시민의 의견을 모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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