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수급 악화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치 대비 컸으며, 낸드(NAND)도 최근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며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략적 메모리 구매 지연, 주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PC 판매 둔화 등 악재들도 이러한 예상치에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둔화는 2019년 1분기에 심화돼 오는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둔화되는 수급 추세에 IT 비수기가 더해질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 1분기에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된다"며 "2분기 이후 IT 성수기 진입 및 인텔 추가 캐파 투자로 인한 CPU 공급 부족 완화, 인텔 신규 캐스케이드 레이크 서버 CPU 출시, 데이터센터 고객의 메모리 구매 재개 등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내년 신규투자 축소로 공급 조절도 2019년 2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도 내년 신규 가동하는 M15 공장, 中 우시 팹 공장 장비 반입 스케줄 및 캐파 규모를 조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가 반등은 이보다 빠른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