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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취임 후 세종청사서 첫 국무회의 주재

"경제 성과 체감 위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 시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2.12 10:55:56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서종청사 1동 4층 국무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청와대


이날 국무회의에는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무조정실장 등 장관급 △인사혁신처장 등 차관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청사에서 참석하는 이들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세종시에서 국무회을 주재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참여정부 시절 구상했던 세종시가 이렇게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이기도 하다. 오늘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며 헌신하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보화, 지방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행정에서 장소와 거리는 문제되지 않는다. 전자정부 체계와 화상회의 등으로 얼마든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국무회의 정도가 화상회의로 이뤄지고 있을 뿐 많은 회의들에서 화상회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많은 공무원들이 회의를 위해 또는 국회 출석을 위해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 부처 장관들이 부처 사무실에 상주하는 시간이 적어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지금까지 김동연 전임 부총리가 열정적으로 잘해 왔지만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며 "홍 부총리가 우리 정부의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서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국무위원들이 한 팀이 돼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지표들이 견고하다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민생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극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의 어려움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인 산업이 위기를 맞은 지역은 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우리 경제가 특히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경제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역 경제인, 소상공인들의 말을 듣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전국 경제투어를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하며 곧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각 지역에서는 기존 산업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며 개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춘 지역 경제 활력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인프라와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와 스마트화 등 정부에서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하고 신산업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 주기 바란다"며 "행정과 균형발전의 상징인 이곳 세종시에서부터 지역 활력을 살리는 결의와 힘찬 출발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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