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택시기사 A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합니다. ⓒ 뉴스1
업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A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주변에 있던 경찰관과 소방관 등이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2시49분경 결국 숨졌다.
주변 인물 등에 따르면, A씨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A씨는 카풀 서비스 반대 집회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A씨의 택시를 발견했을 당시 택시 조수석에는 인화 물질이 실려 있었으며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나 검문을 시도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고 도주한 이후 교통 상황으로 도주가 어려워지자 분신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작성한 유서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이 이상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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