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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관련 상품 매출은 '좋음'

공기청정기, 건조기, 비타민 등 관련상품 매출 껑충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8.12.03 11:03:23

[프라임경제]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온종일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가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고객이 분리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구경하고 있다. ⓒ 롯데백화점



보통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강수량이 적거나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면서 각종 피부트러블과, 노화, 호흡기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와 더불어 생활에 편리함과 여유로움을 주는 관련 가전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월 한달간(1~28일) 점별 공기청정기 실적을 보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전년 동기간 대비 90% 가량 증가했고, 상인점은 60%로 두자리 수 이상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기능성 마스크의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40% 이상 늘었고, 먼지, 세균을 제거해 주는 스타일러, 건조기 등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이처럼 선택적으로 구매하던 가전제품들이 이제는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먼저 대구점 8층 삼성전자의 '큐브' 공기청정기는 필요에 따라서 두개 제품을 붙여서 사용하거나 두 제품을 분리해 필요한 장소에서 각기 이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낮에는 거실에서, 밤에는 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정교하게 걸러낸다는 점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엘지전자의 '트롬' 건조기는 뜨거운 바람으로 세탁물과 두꺼운 이불까지 완벽하게 건조해 번식하기 쉬운 유해 세균을 줄여줘 유아 등 자녀를 둔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와이파이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휴대폰으로 건조 종료, 물비우기 등 각종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홍삼 제품의 11월 한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6% 이상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상인점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할인전'을 진행한다. 네이처스비타민, 비타민뱅크 등 인기 브랜드의 비타민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은정 롯데백화점 상인점 가전담당자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가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만큼 대비를 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건강을 보호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상품들을 매장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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