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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 "다른 직장인처럼 '임금협상해야

 

신경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7.12.31 11:33:58

[프라임경제] 알바생들도 다른 직장인들처럼 연봉협상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밀린 알바비도 제때 주라는 의견도 많았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이 현 알바생 316명을 대상으로 ‘2008년 사장님께 바란다’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08년엔 알바비 좀 올려주세요

   
 
 
2008년에는 알바비 인상을 원한다는 알바생이 43%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자 중 매장/서빙직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남자보다는 여자의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주에게 알바비 인상, 임금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알바생 K양은 “직장인이야 연봉협상은 늘 있는 연중행사지만 알바생은 1년 이상 일을 해도 알바비 감히 인상요구나 협상을 요구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나이 어린 게 죄야?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라는 의견이 28%로 2위를 차지했다. 알바생들은 업주에게 무시, 성적농담 등 무차별 언어폭력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어리다고 무조건 무시하는 것 보다는 알바생이 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알바비나 제 때 줬으면

임금체불, 임금미달을 해결해 달라는 의견이 15%로 3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천국 커뮤니티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1319 통합 신고센터 임금체불 상담 코너가 있는데 하루에 5-10건 정도의 임금체불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임금체불도 문제지만 최저임금 3,480원에 훨씬 못 미치는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도 수두룩하다. 2008년 법정최저임금이 3,770원으로 약 8.3% 상승했는데 잘 지켜질지 미지수다.

   
 
 
◆잔소리 때문에 일할 수가 없네

잔소리 좀 그만해달라는 알바생이 4위를 차지했다. 사장이 알바생에게 일을 지시하고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무조건 사사건건 잔소리에 업주의 기분까지 받아 줘야하는 알바생들의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밥 좀 주세요. 네에?

밥을 제때 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2.9% 차지했다. 특히 편의점 같은 경우는 식대를 따로 지급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팔던 유통기한이 다다른 음식을 폐기처리하기 전 알바생에게 지급하거나 매장에 파는 물건 일정량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힘든 알바를 하더라도 밥은 잘 챙겨주는 센스 있는 사장님이 되도록 하자.

◆무리한 야근으로 다크서클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받고 있는 시급의 1.5배를 더 받을 수 있다. 최저임금 3,48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5,22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는 일이 부지기수.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알바생이 말도 없이 잠수타버렸다면 위와 같은 이유가 크다. 업주는 무조건 다그치지만 말고 최소한의 예의와 법은 지키면서 대우해주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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