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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화가 열전]영화미술 거장 리도익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2.31 09:19:33
[프라임경제]원로화가 (인민예술가) 리도익.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영화미술가로 재직 중인 그는 수많은 영화미술은 물론 수채화, 유화 등 많은 미술작품들을 창작했다.

평안남도 성천군 장림로동자구의 사무원 가정에서 출생한 리 화백은 어려서부터 노동을 했다. 해방 후 사범전문학교에 입학, 미술교원이였던 손경권의 지도를 받았으며 미술 클럽에서 1년간 그림을 배웠다. 그 후 가정 사정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민주조선사에서 노동을 하면서 그림 공부를 계속했다.

1948년 국립영화촬영소 미술실에 입사하면서 영화미술창작의 길에 들어선 그는 지금까지 80여편에 달하는 영화미술을 창작했으며, 1968년 영화미술창작 공로를 인정받아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그 후 새로 조직된 백두산창작단의 창조성원으로 영화미술 창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리 화백의 영화 미술은 과장과 미화가 없다고 평한다.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자그마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하고 형상함으로써 언제나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등 영화의 높은 사상예술성을 실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리 화백은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영화미술계에서 가장 높은 영예를 안았다. 현재도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영화미술가로서 세계적 걸작들을 비롯한 영화미술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영화미술 이외에도 수채화, 유화 등을 비롯한 일반 풍경화도 선보여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처럼 영화창조사업에서 이룩한 공로로 1979년 인민예술가, 1983년 김일성상, 1992년에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계석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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