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이 저장강박증 어르신 주택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 하동군청
[프라임경제] 하동군 화개면은 집안에 각종 쓰레기를 방치해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덕마을 박모(73) 어르신 가정을 대청소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데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있어 입지 않는 옷이나 먹다 남은 음식물, 각종 쓰레기를 쌓아둬 악취가 풍기는 등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화개면은 마을주민과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청년회,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지난 11일 대청소에 나서 집안을 있는 각종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김양언 이장은 "어르신이 몇년째 집에 쓰레기를 방치해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있었는데 민·관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만들었다"며 "도움을 준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깨끗하고 정갈하게 청소해 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일 면장은 "앞으로도 관내 봉사단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면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화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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