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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칡넝쿨' 제거 20억원 투입

2019년부터 도로변·명승지 산림경관 조성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9.05 14:07:39

산청군이 도로변 넝쿨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산청군청

[프라임경제] 산청군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경관 조망을 가꾸기 위한 '칡넝쿨 제거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2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사업비를 들여 군 전역의 덩굴을 제거한다.

매년 400ha씩 5년간 모두 2000ha 규모의 산림에서 덩굴을 제거하며, 연 2회에 걸쳐 주요 도로변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명승·유적지, 숲가꾸기 대상지 등의 덩굴류를 우선 제거할 계획이다.

덩굴 제거는 수자원과 야생동식물, 등산객 등에 피해가 없도록 비닐랩 밀봉처리, 줄기·뿌리제거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할 방침이다. 다만 물리적 방법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에만 화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덩굴제거 사업을 통해 각 읍면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거한 칡 일부는 임산물 가공 원료로 사용하거나 가축 사료로 이용하는 등 수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칡넝쿨 제거사업 추진으로 산림경관을 가꿀 뿐 아니라 조림지 사후관리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의 덩굴을 제거해 경관을 조성하고, 군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녹색일자리 창출은 물론 명품숲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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