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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블, 토종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론칭

"내년 이더리움 넘는다" 초당 100만 거래량 처리 속도 구현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9.04 14:13:44

[프라임경제] "메인넷 플랫폼을 통해 내년까지 이더리움과 리플 등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를 넘어서겠다."

유오수 위즈블 대표는 4일 서울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열린 메인넷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소프트뱅크, IBM,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 메인넷을 전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위즈블이 초당 100만 트랜잭션을 구현한 토종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BRTE'를 출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오수 대표, 라이언 리 USA CEO, 문영철 CTO, 김용중 연구소장. ⓒ 프라임경제

위즈블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BRTE(Blockchain Real-Time Ecosystem)'은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부터 약 4년이 소요된 이 플랫폼 개발에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금융,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연구자 30여명이 투입됐다.

메인넷 BRTE는 독자 개발한 메인넷을 통해 초당 100만건의 트랜잭션(거래처리)을 실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트랜잭션은 하나의 외부 거래를 기록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 내부에서 완료돼야 하는 일련의 처리 동작을 말한다.

지금껏 블랙체인 플랫폼의 느린 속도는 실생활 적용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일례로 비트코인은 10분의 대기시간 동안 초당 7건만의 트랜잭션만을 처리할 수 있다.

유오수 대표는 "메인넷은 1초에 50개의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 블록에는 최대 2만건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며 "이에 초당 최대 100만건까지 거래내역을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경쟁업체들은 최근 들어서야 초당 백만건의 처리속도를 내는 플랫폼의 설계도 구상에 들어갔다"며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기술력에서 2.4년 가량 뒤처졌다고 하는데,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10년은 앞선 기술로 평가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실제 일본 미쯔비시UFJ 금융그룹은 지난 5월 미국 아카마이(Akamai)와 2초 미만의 대기시간으로 초당 100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설계한 바 있다.

위즈블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BRTE 구조도. ⓒ 프라임경제

메인넷 BRTE는 서버에서 수초마다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클라이언트에게 배포하고, 거래에 대한 검증을 중앙에서 처리함으로써 보안성도 높였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채굴에 의한 보상'이 아닌 '생태계 환경 유지에 대한 보상'을 주기 때문에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원(물적, 인적)을 배제, 과도한 전력 발생과 이에 따른 반환경적 에너지 소모를 줄여준다.

유오수 대표는 "메인넷 BRTE는 블록체인만 사용하는 1세대, 거래에 대해 검증 하는 2세대의 기능을 넘어, 자전적 및 상대방과 소통하며 거래가 가능한 3~4세대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실시간 처리를 위한 부하의 관리 및 소득 분배를 적용해 다음 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인넷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플랫폼을 개발해 신규 사업영역 확대 및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위즈블은 이날 메인넷을 통해 발생하는 트랜잭션과 블록 기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웹서비스 '위즈블 익스플로러'와 메인넷 기반 위즈코인을 전송하고 트랜잭션할 수 있는 지갑 '위즈블 월렛'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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