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오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8'에 참가해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미래 생활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2572제곱미터(㎡·약 3800평) 면적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2572㎡ 면적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 전략제품과 홈IoT 관련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장의 야외 전경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 곳에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와 오픈형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가전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홈 IoT 존'을 선보인다.
홈 IoT 존에서는 '빅스비'를 통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상황에 맞게 제어하고,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을 장소나 목적에 따라 스포티파이(Spotify) 앱을 통해 TV· 냉장고 등에서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위치 기반 기술(GPS)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선호하는 온도로 맞춰 놓을 수도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집에 들어 가면 TV는 '매직스크린' 모드에서 일반 화면으로 전환되고 화면에 곧 축구경기가 시작된다는 표시가 뜨기도 한다.
이 메시지를 확인 한 사용자는 축구가 시작되기 전 스마트폰 또는 TV 화면으로 세탁기를 가동시키거나,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재료를 확인해 오븐을 미리 예열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나리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실제 생활공간(LG 씽큐 존)을 연출해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LG 씽큐 존 거실에서는 AI 스피커를 통해 TV,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주방에선 인공지능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하고, 보유하고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의 요리코스를 자동 선택한다.
세탁실에선 인공지능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빨래에 맞는 최적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인공지능 스타일러가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함께 꾸민 IoT 거실도 선보인다.
방문객이 '나뚜찌' 소파에 앉아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에 "TV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LG 올레드 TV AI 씽큐가 자동으로 켜지고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고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는 등 거실 내 가전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이 같은 LG전자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은 개막 첫날 열리는 기조연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과 박일평 CTO(사장)은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 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일평 사장은 맞춤형 진화(進化, Evolve), 폭넓은 접점(接點, Connect), 개방성(開放, Open) 등 LG 씽큐의 강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인공지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스페인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시회로 손꼽힌다. IFA에선 국내외 주요 가전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매년 빠르게 바뀌는 가전 및 정보기술(IT) 업계의 트렌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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