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사상 첫 2위…"1위 삼성과 6%차"

"지난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삼성 13%↓·화웨이 40%↑"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8.29 10:08:2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새롭게 등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9일 IT 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억74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전세계 상위 5개 공급업체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단위 1000대). ⓒ 가트너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각각 3.3%, 14.5% 감소했지만, 1위(19.3%) 자리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13.3%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스마트폰 기업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11.9%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샤오미와 오포는 각각 8.8%, 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 5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1위부터 3위까지의 점유율 추이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감소한 데 반해, 화웨이는 40%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안슐 굽타(Anshul Gupt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삼성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등의 난관에 직면했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에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며, “유통 채널, 브랜드 구축, 아너(Honor) 시리즈의 포지셔닝 등에 대한 투자가 판매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부재로 인한 수요정체가 이번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2분기 실적 성장률은 0.9%에 그쳐 작년과 비슷했다.

안슐 굽타 연구원은 "애플이 현 세대 플래그십 아이폰에 최소한의 업그레이드만을 선보이면서 2018년 2분기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아이폰 X에 대한 수요는 다른 신제품들이 출시되었을 때보다 훨씬 일찍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지난 2분기에 8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11.9%에 그친 애플의 iOS를 크게 앞질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