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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미·멕시코 나프타 합의에 상승…나스닥 8000선 돌파

다우 1% 오른 2만6049.64…국제유가 8월7일 이후 최고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28 08:42:4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상(NAFTA) 개정을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발표에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29포인트(1%) 상승한 2만6049.6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2월1일 이후 처음으로 2만6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05포인트(0.8%)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896.74로 장을 끝냈다. 재료(1.5%), 금융업종(1.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72.92포인트(0.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8017.90으로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8000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1월2일 7000을 넘어선지 7개월 만 1000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페이스북(1.6%), 아마존(1.2%), 애플(0.8%), 넷플릭스(1.6%), 알파벳(1.6%)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미-멕시코간 나프타 개정 합의 도출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3대 주요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엔리케 폐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나프타 개정을 위한 양국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나프타 개정 협상을 시작한지 1년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를 언급하며 캐나다의 동참을 압박했다.

캐터필러(2.8%), 보잉(1.3%) 등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포드(3.2%), GM(4.8%), 피아트크라이슬러(4.8%) 등 자동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3.2%), 모건스탠리(3.7%), 시티그룹(2.4%), JP모간체이스(1.8%) 등 은행주들도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24일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센트(0.2%) 상승한 6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39센트(0.5%) 오른 76.21달러였다. 7월10일 이후 최고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생산량 감축 합의이행률은 7월 109%를 기록했다. 5월 147%, 6월 121%에 비해 예상대로 이행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행률이 여전히 높고, 일부 증산 합의에도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의 이란제재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차질 우려도 여전히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독일 기업신뢰지수 조사 결과와 타프타 타결 임박 훈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1.16% 상승한 1만2538.31로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86% 올라 5479.1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지난 주말보다 0.83% 높은 3456.01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 증시는 휴장으로 유럽 금융시장은 평소에 비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독일 기업신뢰지수(Ifo)가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나프타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전쟁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ING의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오늘 공개된 Ifo 조사 결과는 '성장 잔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기술주 인피네온과 자동차기업 다임러가 2% 넘게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사치품 기업 케링과 차량부품기업 발레오가 각각 3%와 2.83%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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