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 삼성전자
국내 의류 관리기 시장은 지난 2016년 7만~8만대, 지난해 12만대에서 올해 최대 3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은 현재 약 80%를 점유한 LG전자(066570)가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가든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제습 기술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삼성전자 가전 혁신 기술이 총 망라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제품에는 에어 분사 방식이 적용돼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도 된다. 이에 진동과 소음이 적고 각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져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안감케어 옷걸이'는 강력한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하도록 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 준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를 의류에서 털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업계 최초로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 필터'가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고,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가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말끔히 분해해 준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을 '제트에어'와 동시에 활용해 뛰어난 살균 성능을 구현했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세균과 허피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까지 제거해 준다. 내부 살균 코스도 있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도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는 '스마트건조'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74만~19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주요 유통망을 통해 에어드레서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은 다음달 15일부터 순차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서비스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의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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