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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유럽↑

다우 0.4% 뛴 2만5758.69…국제유가 0.8% 오른 66.43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21 08:36:4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우려들이 9년째 이어지는 강세장을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을 주도하면서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9.37포인트(0.4%) 상승한 2만5758.69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3.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는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를 72달러에서 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92포인트(0.2%) 오른 2857.05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1월에 수립한 전고점 대비 0.6%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재료(0.7%)와 에너지업종(0.7%)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21.01로 4.68포인트(0.1%) 올랐다. 넷플릭스가 3.5% 오르며, 페이스북(-0.7%)의 하락을 상쇄했다.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시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담을 통해 2개월여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다자회의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 회동에 앞서 의견조율에 나서는 일종의 로드맵에 따른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터키 리라화 폭락세 진정은 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확대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S&P에 따르면 현 강세장(bull market)은 오는 22일로 3453일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는 20%의 하락이 없는 역사상 최장기간 강세장이다. 현 강세장은 2009년 3월9일부터 시작됐고, S&P 500지수는 이 기간동안 300% 이상 상승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증시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2.825%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2센트(0.8%) 오른 66.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38센트(0.5%) 상승한 72.21달러였다.

유럽증시 역시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3% 오른 7591.26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와 독일의 DAX 30지수도 각각 0.65%와 0.99% 뛴 5379.65와 1만2331.30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또한 0.68% 뛰어오른 3396.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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