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3.3%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505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 리뉴얼(도수인하) 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레귤러 맥주 판매량이 고질적인 판매 부진에 마산공장 소주라인 신설에 따른 재고 감소 이슈가 더해져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주 부문 매출액은 2.5% 늘어난 2678억원,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337억원을 기록했으며, 맥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8억원, 58억원으로 집계돼 4.1% 줄고, 적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주 52시간 시행으로 술자리가 줄면서 업소용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레귤러 맥주 판매 부진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라며 "맥주 및 소주 신제품 판촉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3분기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시가배당률: 4.6%)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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