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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조명 꺼줘"… SK텔레콤 AI '누구' 호텔에 적용

편의점에 이어 두 번째, 4분기 중 오픈 플랫폼 공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8.09 09:12:17

SK텔레콤이 AI 음성서비스 플랫폼 '누구'를 편의점에 이어 호텔에 우선 적용 소식을 알렸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플랫폼 '누구(NUGU)'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44곳에 우선 적용하며, 이를 통해 객실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7월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데 이어 두 번째다.

고객들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객실에 설치된 누구를 통해 △객실의 조명 △커튼 △온도 설정 △게스트 서비스 설정 등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하게 되며,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 내 시설정보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유닛(UNIT)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 호텔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금년 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 이후 약 4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기기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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