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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드론배송 서비스 2021년 조기 상용화 목표

1년 앞당겨진 계획…안정적 서비스 R&D 총력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8.08 16:39:35

우정사업본부가 우편물 드론배송 서비스를 2021년 조기 상용화하겠다며, 산간지역에서 시연회를 펼쳤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 이하 우본)가 2021년 우편물 드론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연이은 시범운영의 성공에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우본은 8일 영월 우체국에서 세 번째 우편물 드론배송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우본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남 고흥 득량도와 세종시에서 각각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친 바 있다.

이날 시범운영은 산간지역에서의 드론 배송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드론배송은 산간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나뭇가지 등 지형지물의 위협요소와 수시로 변화하는 비행고도로 인해 정교한 비행기술을 요구된다.

시연에 사용된 드론에는 자동이착륙 제어장치와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또 △최대 비행거리 20km △비행시간 40분 △최대 시속 30km/h △최대 적재 무게 10kg 등의 스펙을 갖췄다.

이날 드론은 5kg의 우편물을 싣고 영월우체국을 출발해 2.3km를 날아 8분 만에 별마로천문대에 도착했다. 영월우체국까지 복귀하는 데는 13분이 걸려, 총 21분이 소요됐다.

자동차로 배달하는 경우 9km의 산악도로를 왕복 60분 이상 달려 우편물을 배달해야 했으나, 드론배송은 빠른 시간에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배송업무가 가능함을 증명한 셈이다.

다만, 당초 우본 측은 별마로천문대까지 가는데 6분 돌아오는데 8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데 반해 7분 여정도 더 소요됐다. 이는 높은 기온과 시연 전 소나기가 내리는 등 기상상황 악화 때문이라는 게 우본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드론은 여러 개의 프로펠러로 작동돼 자칫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우려됐지만, 기우였다.

우본은 이날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계획도 밝혔다. 2020년 도서산간지역부터 일부 서비스를 선보인 후 이듬해 상용화에 나선다는 것.이는 당초 상용화 목표이던 2022년보다 1년 앞당기기 위한 계획이다.

또 하반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충청남도 태안군 도서산간지역을 대상으로 주소기반 드론 배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보편적 우편물 배송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드론 기술을 우정사업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고,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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