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7일 옥수수 스포츠 콘텐츠 강화를 선포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 SK브로드밴드
[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oksusu)의 스포츠 콘텐츠 강화를 선포하며, 5G 시대 핵심 동력으로 스포츠를 내세운 IPTV·통신사업자 LG유플러스(032640)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명일부터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스포츠 기능을 강화하고 IPTV 대비 중계방송 지연 없이 경쟁 OTT보다 최대 20초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함께 중계방송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TLS 2.0)을 개발, 이 기술을 프로야구 전 중계 채널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이 주름잡고 있는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췄다.
U+프로야구 앱의 장점이었던 △15초 광고 제거 △5개 동시 시청 가능한 멀티뷰 기능을 비롯해 경기 생중계에도 놓친 장면을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앱 성장 방향성인 5G 네트워크 기반의 강화된 콘텐츠 적용과 더불어 프로야구 AI 분석(타구, 투구 등 상세 기록 실시간 분석) 기반 생중계, 전용 해설진과 캐스터를 통한 중계 등 옥수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옥수수는 5G 환경에서 거의 날아다닐 것"이라며 "비약적인 성장을 보일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옥수수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은 (5G 상용화 이후) 탄력을 받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19일 누적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소식을 알렸다. ⓒ LG유플러스
이 같은 소식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견제의 시선을 보내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의 경우 OTT를 통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같은 IPTV 사업자라는 공통분모와 5G 상용화 이후 스포츠 콘텐츠 관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서비스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기능 등을 갖춘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서비스에는 고화질 빠른 경기 시청을 위한 고압축코덱(HEVC) 기술이 적용됐으며, VR 기술 등을 적용해 LTE 기반으로 5G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TV 채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50만명을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해 냈다. 최근에는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꾸준하게 차별화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확연한 차이를 가질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관련 콘텐츠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알고 있어 경쟁사와는 확연한 차이가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와 골프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9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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