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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애플 시총 1조달러 돌파 속 혼조…유럽↓

다우 0.03% 내린 2만5326.16…국제유가 1.9% 상승한 68.96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03 08:42:5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애플이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다우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재고조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13.86포인트(0.5%) 상승한 2827.22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이 1.4%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02.69로 95.40포인트(1.2%) 올랐다. 애플(2.9%)을 비롯해 페이스북(2.8%), 아마존(2.1%), 넷플릭스(1.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7%)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이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66포인트(0.03%) 내린 2만5326.16으로 거래를 끝냈다.

애플은 이날 2.9%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207.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지난달 31일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날까지 9%나 치솟았다.

3대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미중 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70% 이상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78%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원유공급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0달러(1.9%) 상승한 68.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06달러(1.5%) 오른 73.45달러였다. 

원유시장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가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3.6%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량은 지난 27일로 끝난 주간에 예상과 달리 380만 배럴이나 증가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한편, 유럽증시는 미중 간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떨어진 7575.9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각각 1.50%와 0.68% 내린 1만2546.33과 5460.9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1.16% 후퇴한 3468.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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