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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애플 호조 불구 무역전쟁 재고조에 혼조…유럽↓

다우 0.3% 하락한 2만5333.82…국제유가 1.6% 떨어진 67.66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02 08:51:5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기술주 상승에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재고조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1.37포인트(0.3%) 하락한 2만5333.82로 거래를 마쳤다. 캐터필러(-3.7%), 3M(-2.5%) 등 대형 수출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3포인트(0.1%) 떨어진 2813.36으로 장을 끝냈다. 산업업종이 1.3% 급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술업종은 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707.29로 35.50포인트(0.5%) 올랐다. 전날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5.9%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인 20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중 간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과 관련, 관세율을 당초 1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지시했다고 고위관리들을 인용,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이후 기준금리를 기존 1.75~2%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준은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국채수익률은 이날 연준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6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0달러(1.6%) 떨어진 67.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7.31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82달러(2.5%) 하락한 72.39달러였다.

미 원유재고량 급증이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7월27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3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다. 미 원유생산량은 전주 대비 하루 10만 배럴 줄어든 하루 10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4% 하락한 7652.91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도 0.53% 내린 1만2737.0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23% 낮은 5498.37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46% 빠진 3509.2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매길 관세율을 애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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