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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명박 BBK 특검법 ‘전격 수용’발표

"정권연장 위한 청와대 개입 용납 못해"

조창욱 기자 | seungdan@hanmir.com | 2007.12.17 00:18:29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BBK특검법'을 전격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 후보는 16일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으로 거부해왔던 'BBK 특검법'에 대한 수용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기자 회견에서 "오늘 비통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특검이 두려워서 반대해 온 것은 결코 아니라 정략적 특검이었기 때문에 반대했다"면서 "특검을 수용하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오후 청와대의 BBK 재수사 지시에 대해서는 "정권 연장을 위해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도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문제의 진실은 하나다. 어떻게 하더라도 진실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오늘 TV 토론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의사당을 봤는데 난장판이었다"면서 "음해와 공작으로 얼룩진 네거티브 선거의 절정을 보는 것 같아 그래선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영상 파문으로 인해 여권에 대해서도 "결국 여권은 사기범에 매달리더니 이제는 공갈범에 의존해 선거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나는 BBK와 관련해 한 점 부끄럼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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