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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 재수사 요청’…결론 못내

 

조창욱 기자 | seungdan@hanmir.com | 2007.12.16 23:15:37

노무현 대통령의 'BBK사건 재수사' 요청에 검찰이 16일 저녁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정성진 법무부 장관의 주재 하에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에 재수사를 지시할지 국회의 'BBK 특검'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지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7일 오전 다시 논의해 가급적 빠른 시간내 재수사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정성진 법무부장관에게 국민적 의혹해소와 검찰 신뢰회복을 위해 BBK사건 검찰 재수사 지휘권을 발동하라는 방안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최근 BBK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혐의 없음’으로 내린 결론이 사실상 국민들의 의혹만 증폭 시켰다는 여론과 노무현 대통령의 재수사에 대한 직접적인 지시로 인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오전 법무부 전체 실·국장 등 간부들이 모여 각종 자료 검토와 논의를 한 뒤 가급적 오전 중 BBK사건 재수사에 대한 결론에 대선 3일을 앞둔 시점에 ‘폭풍의 핵’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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