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민예술가 김성호 화백. 그의 작품은 사색적이며 감상적인 창작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 화백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세련된 필치와 풍부한 정서, 이채를 띄는 조형성과 고상한 색채 형상이다. 작품의 주제는 역사적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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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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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인 감정으로 아침과 흐린 날등의 시간적 느낌에서 오는 독특한 정서를 통하여 자연미를 부각시키고 격이 있고 운치가 있는 고상한 형상을 창조하여 풍경화들에서 짙은 향토적 정서가 풍긴다.
대표작은 6.15 공동선언 1주년 기념 북한미술특별전에 전시된 조선화 <봄비>. 98년 창작한 이 작품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봄비가 내리는 모습을 그렸다. 길에는 트랙터가 서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이 날고 있다. 마치 수묵화처럼 농담 처리된 나무와 밭 위로 비가 내린다. 이 작품은 상당히 감상적으로 표현되었다.
나무랄 데 없는 구도, 부담스럽지 않은 색조 표현, 붓질도 매우 기교적이다. 자유로우면서 절제된 나무와 숲의 표현, 한지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과감함이 엿보이는 빗줄기의 표현은 세련미가 넘친다.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런 착각은 이 작품의 미덕이다. 그렇게 느끼도록 세심하게 표현한 것이다.
44년 2월 평양시 동대원구역 신흥2동에서 출생한 김 화백은 59년 경림중학교, 68년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69년부터 73년까지 중앙미술창작사 미술가로 재임했다. 74년 이후에는 만수대창작사 조선화단 미술가로 활동했으며, 89년 공훈예술가, 96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북한 화가들이 조선화로 그린 풍경화는 기량 면에서 거의 최고수준이라고 평한다.
김성호 화백도 마찬가지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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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의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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