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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침체에 증권사 시총 '10% 감소'

7개월 사이 2조3040억 줄어…주식 거래대금 급감 영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26 14:46:14

[프라임경제] 올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증권사의 시가총액이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19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20조5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22조8947억원과 비교하면 7개월 사이에 2조3040억원(10.6%) 가까이 준 셈이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23.50%)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대신증권(-20.83%), 유진투자증권(-18.31%), 현대차증권(-15.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대우(-12.92%), 삼성증권(-11.48%), 한화투자증권(-10.93%)의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신흥국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증권사의 주요 수익 기반인 주식 거래대금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1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2조1426억원이었으나 이달 들어 5조5687억 원으로 22.04% 감소했다.

이 외에도 홍콩H지수 폭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우려 증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투자은행(IB) 수익 및 고유자산(PI) 수익 감소 우려 등도 증권사의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부진한 실적은 거래대금이 정체된 가운데 6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 손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증권업종의 사업모델 변화를 고려하면 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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