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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지식산업센터·상가' 비주거 상품 공급 활기

재건축 규제로 주택시장 침체 원인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7.16 16:12:09

[프라임경제] 지난해부터 정부의 재건축 규제 등 주택시장 압박이 계속되자 건설사들은 지식산업센터, 상가, 생활숙박시설 등 비주거상품 공급으로 발길을 돌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시흥대야역두산위브더파크 단지 내 상가'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생활숙박시설' 등 비주거 상품을 시장에 앞다퉈 공급중이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광역조감도. ⓒ 두산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규제로 주택 상품에 대한 투자 열기가 비주거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비주거 상품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 또 비교적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이에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 생활숙박시설 등을 브랜드화 시키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전년 比 49% 급증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 대비 49.0% 급증했다. 지난 1~5월에도 16만1696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13만7545가구) 보다17.6%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익률도 높게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상가 수익률은 1.72%, 소규모 상가는 1.58%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0.19%포인트, 0.17%포인트 상승했다.

그렇다 보니 상가 상품에도 아파트처럼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며 단기간 완판 되는 곳이 늘었다. 지난달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이틀 만에 전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내놓은 '여수 웅천꿈에그린 더 테라스' 상업시설도 계약 시작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 불확실성 리스크 고려한 투자 필요

비주거 상품 중 하나인 지식산업센터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기업 친화적 분위기에 분양 후 1년 내 입주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이다.

경기도 동탄 테크노밸리에서 지난 달에 나온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1차분이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앞서 서울 성수동에 공급된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도 단기간 안에 계약을 끝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비주거 상품은 과거 수익률 과장, 더딘 하자 처리로 반감이 강했지만 최근 틈새 상품으로 자리 잡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데다, 대형건설사들의 공급도 이어져 '브랜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비주거 상품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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