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이 하현회 LG 부회장(오른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의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뉴스1
[프라임경제] LG그룹(003550)이 하현회 LG 부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한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LG와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권 부회장을 LG 부회장으로, 하 부회장을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이사회를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시 권 부회장은 LG그룹 대표이사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하게 된다. 다만 LG의 이사가 아니라서 이사회 이사 선임 안건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께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하 부회장은 현재 LG유플러스 등기이사를 겸하고 있어 이사회 임명절차를 거치면 CEO 활동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주력 계열사를 두루 경험한 바 있어 지난 6월29일 새로 취임한 구광모 회장을 도와 '구광모 체제'의 빠른 안정화가 이번 인사의 목적이라고 해석한다.
권 부회장은 계열사 경영 현안 조율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맡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된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된 것은 맞다"며 "다만 자세한 일정 및 업무에 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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