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서구청이 민선 6기 첫해 폐쇄된 구청 내부망 자유게시판을 원상복구 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선 7기 구청장에 취임한지 일주일만에 이뤄진 조치라는 점에서 그의 탈권위, 소통행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유게시판은 민선 6기 첫해인 지난 2014년 시책 추진과정을 비판하는 글이 게시되자 폐쇄했고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이어졌고 노사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지난 2일 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무원 노동조합을 행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수시로 대화하면서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그리고 취임 일주일만에 자유게시판 복구를 결정함으로써 노사갈등 해소의 첫 고리를 풀었다.
9일 서 청장은 "공직사회 내부, 직원 상호 간 소통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일도, 정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흘려듣지 않고, 쓴소리도 약으로 삼아 조직의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자유게시판에 첫번째 글을 올렸다.
또 "자유게시판의 복원은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잠시 잃어버리고 계셨던 직원 여러분의 것을 그냥 돌려드리는 것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서구청 노조도 자유게시판 부활에 즉각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부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신임 구청장은 취임사와 정례조회 방송을 통해 노동조합을 구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생하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자유게시판의 부활을 통해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서대석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운영의 첫번째 핵심은 바로 직접민주주의의 강화"라며 "자유게시판은 조직내부, 직원 상호 간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안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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