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 V35요? 출고가가 고가로 책정된데다, 재고도 언제 들어온다는 소식이 없네요. 차라리 G7 씽큐를 보는 게 어떨까요." - 서울시내 한 LG베스트샵 점주.
"구경이라도 할 겸 나왔는데, 출시날까지 카달로그조차 볼 수 없네요. 사후지원이나 제대로 해줄지 의문입니다." - 서울 서대문구 거주 고객 김기욱씨.
LG전자(066570) 전략 스마트폰 V30의 네 번째 변종기기 'V35 씽큐(ThinQ)' 국내 정식출시날인 6일. 서울시내 주요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LG베스트샵 여러곳을 찾았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출시 후 약 2개월 만에 100만원대 고가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은 LG전자의 의도와 소비자 반응을 보기 위함이다.

LG전자가 6일 전략 스마트폰 V35를 출시했지만, 오전 중 서울시내 그 어떤 매장에서도 제품을 찾아볼 수 없었다. ⓒ 프라임경제
LG V35 씽큐는 얇고 가벼운 V30 외형에 G7 씽큐의 강력한 성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6인치 18대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최대 7.1채널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3300mAh의 넉넉한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어두운 곳을 밝게 촬영하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피사체 정보를 알려주는 'Q렌즈' 등 AI 카메라 기능도 담았다. 6GB램(RAM), 64GB의 내장메모리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04만8300원이다.
그러나, 출시일 당일 오전, 그 어디에서도 제품을 찾아 볼 수 없었다.
LG전자는 지금껏 고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전 일선 대리점에 전용 판매대 설치와 함께 체험용 기기를 전시했다. 특히 출시 당일 고객 관심이 집중되기에 판매용 제품 또한 늦어도 출시일 오전 중에는 배송을 완료했다.
LG베스트샵 한 점주는 "사실 LG전자가 V35 판매량에 크게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출시일과 간단한 제품스펙 외에는 입간판이나 카달로그 등 마케팅에 활용할 그 어떤 자료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V35와 같은 변종제품인 V30S 씽큐의 경우에는, 출시 전날 재고가 잡혔는데, 이번에는 당일날까지 감감무소식이다"라며 "다음 주는 돼야 개통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KT 광화문지점을 비롯한 대리점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일부 LG유플러스 직영점의 경우, 오후 늦게서야 입고된다는 답을 받았다. 한 LG유플러스 직영점주는 "출시일 오후 4시경 중앙 물류창고에 5대가 입고될 예정"이라면서도 "구입을 원하시면 퀵으로 제품을 받아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구매 차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뜻미지근 한 반응이었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기욱씨(35·남)는 "예상보다 고가로 출시돼 고민하던 차에 제품이라도 만져보려고 나왔는데, 시연품은 물론이고 판매용 재고조차 없다더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LG전자가 판매하려는 생각이 있긴 한건지, 출시 날부터 이런데 사후지원은 제대로 해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의 경우 미리 준비했다가 배포하지만, 업그레이드형 모델은 출시 당일부터 대형매장 위주로 배송을 시작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주말 사이 전국 매장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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