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텔레콤이 팬택과 손잡고 SKY서비스센터에서 중고폰 매입, 판매 사업을 전개한다. ⓒ 착한텔레콤
[프라임경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중고폰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착한텔레콤은 6일 팬택과 제휴해 전국 SKY서비스센터 16개점에서 중고폰 매입 및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휴대폰 서비스센터를 통해 중고폰 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입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택, 애플 등 국내 유통되는 전체 모델이다.
매입 가격 역시 최고가 수준이다. 착한텔레콤은 거래량이 가장 활발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을 타사에 비해 1만~3만원 가량 높은 18만원, 아이폰7(128GB) 역시 최고가 수준인 37만원에 매입가를 책정했다.

중고폰 매입 가격. ⓒ 착한텔레콤
중고폰을 구매한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가입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KT(030200)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자급제 단말인 중고폰을 개통하는 만큼 별도의 약정이나 위약금은 없으며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에 가입하면 추가적인 요금 할인 25% 적용이 가능하다.
중고폰 거래 및 KT 가입이 가능한 팬택의 SKY서비스센터는 서울(강동, 강북, 강서), 부산(서면), 대구(남대구), 대전(서대전), 광주(상무), 인천, 경기(오산, 용인), 강원(강릉), 경남(창원), 경북(경주), 충남(서산, 홍성), 충북(제천) 등 전국 16개점이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연간 1000만대가 거래될 정도로 성장했으나 △불투명한 매입가격 △개인정보 유출 우려 △개인간 사기 거래 등의 한계점을 노출해 왔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지난 3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공개한 중고휴대폰 보유 현황 보고서를 보면, 약 900만명이 중고폰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한 비중이 37.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착한텔레콤은 공장초기화 및 삭제프로그램을 통해 매입된 중고폰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중고폰 매입 가격 또한 정기적으로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통신사 및 제조사의 중고폰 매입 가격과 비교해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불투명한 매입가격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을 구매하거나 팔고자 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팬택 SKY서비스센터와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가 수준의 중고폰 매입을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과의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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