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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KLPGA 결산 보고서

08년 신지애 독주 누가 막을 것인지 주목될 듯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2.09 11:16:15

   
  [사진설명=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시상식에서 한해를 빛낸 수상자들]  
 
[프라임경제]올해 국내에서는 역대 최고 상금액인 총 76억3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모두 22개 대회(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한일전,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포함)가 치러졌다. 세계 3대투어로 도약하고 있는 KLPGA 투어를 돌아봤다.

먼저 올해는 KB국민은행 스타투어와 함께 MBC투어가 새로 생겨나 투어 정착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 지난해부터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가 4개 대회에서 1개 대회를 더 늘려 총상금 13억원의 전국 투어로 그 규모를 확장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문화방송이 주최하는 MBC투어 4개 대회가 열려 그 힘을 더했다.

또한 올해 중국에서 2개의 정규 대회가 열리면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미리 선점하며 KLPGA투어를 더욱 살찌운 한해였다.

   
  [사진설며='천사' 신지애가 대상트로피를 들고]  
 
올해 선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멀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LPGA투어 2007 시즌 개막전에서 ‘바람의 딸’ 나다예(20)가 중국의 황사 바람을 잠재우며 생애 첫승을 신고했고, 이후 열린 상반기 9개 대회에서 신지애(19,하이마트) 4승, 안선주(20,하이마트) 3승, 지은희(21,캘러웨이) 2승을 거두며 이른바 국내 ‘빅3’가 등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3명의 선수가 매 대회마다 선두권에 나서며 강력한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해나갔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가면서 트로이카 체제는 더 이상 견고하지 않았다.

하반기에 들어선 KLPGA투어는 신지애의 독주로 이어졌고 수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지존으로 등극했다. 하반기 개막전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를 시작으로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 삼성 금융레이디스 챔피언십, 인터불고 마스터즈, ADT 캡스 챔피언십 등 5승을 더 추가해 올 시즌 총 9승을 거둔 신지애는 남녀프로골프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6억원, 개인통산 1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신지애 프로의 독주에 제동을 건 선수들도 있다.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최나연(20,SK텔레콤)이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는 US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정(23,카스코)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해 3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2년차 조영란(20,하이마트)이 우승을 차지했고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핑크공주’ 임지나(20,코오롱-잭니클라우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혜정, 조영란, 임지나는 모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설명=신인상을 수상한 김하늘 선수]  
 
   
  [사진설명=베스트드레서 상을 수상한 여지예]  
 
한편 해외에서는 USLPGA투어에서 4승, JLPGA투어에서 6승을 합작하며 골프 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널리 알린 한해였다.

   
 
특히 박세리(30,CJ)는 올해 USLPGA와 KLPGA, 양대 투어 동시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쾌거를 일궈냈으며 지난 11월에는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신세계와 결별하는 아픔을 겪었던 김영(27)이 USLPGA투어 진출 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셈그룹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째를 거둔 김미현(30,KTF)과 HSB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이선화(21,CJ)도 올해 한국여자골프를 빛낸 얼굴들이다.

올해 일본에서는 전미정(24,투어스테이지)이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3위에 올랐고 ‘효녀골퍼’ 김소희(25,빈폴골프)와 배재희(24) 역시 일본 진출 후 생애 첫승을 신고하며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LPGA투어는 USLPGA투어와 JLPGA투어에 이어 세계 3대 투어로 도약하고 있으며 소속 프로들 역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1위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골프 강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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