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핵산 치료제 관련 독자 기술로 3세대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

이동기 대표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이다. ⓒ 올릭스
신약개발 업체 올릭스의 이동기 대표가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에 설립된 올릭스는 리보핵산간섭(RNAi) 기술과 관련한 자체개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핵산 신약 개발 기업으로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릭스의 RNA간섭 치료제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일종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 단계인 전령RNA(messenger RNA; mRNA)에 작용한다. mRNA를 분해해 관련 단백질 생성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릭스는 RNAi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OLX201A) △노인성 황반변성치료제(OLX301A, OLX301D)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인 비대흉터치료제(OLX101)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개발한 siRNA 치료제로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외과 수술 환자 중 39% 이상 발병하고 글로벌 시장 비대흉터 발생비율은 44.6% 가량 되지만 전문의약품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올릭스는 아시아 최초로 영국 보건당국(MHRA)으로부터 OLX101 후보물질(OLX10010)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제품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릭스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효력검증 및 폐질환에 최적화된 제형 연구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0년 폐섬유화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폐섬유화는 폐에 상처가 생기면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진단 후 3~5년 내 사망에 이른다"며 "비대흉터치료제처럼 딱딱하게 굳은 부분을 없애면 되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어 개발 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확립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간섬유화 질환을 포함해 각종 섬유화 증상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예정이다. 동물 실험에서 검증된 장기에 대해 피부, 천식, 폐, 안과 등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올릭스는 지난해 매출액 2억4400만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손실은 5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개발 중인 신약이 이제 임상 1상에 진입했고, 일부는 비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만큼 향후 파이프라인별로 평균 임상 1상이 종료되는 2021년부터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릭스는 내달 2일~3일 수요예측 이후 9일~1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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