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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공항 재점화…한국당 vs 민주당 정치색 대결 변질?

오거돈 재차 입장 표명에 대구시도 불편한 기색 숨기지 않아 '대격돌 불가피'

홍수지 기자 | ewha1susie@newsprime.co.kr | 2018.06.21 16:57:54

[프라임경제]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사이의 영남권 거점 공항 자존심 싸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는 20일 부산 지역 언론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은 소음 문제로 주민 반발이 심하다는 점을 거론, 가덕도신공항 추진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지방선거에서의 표몰이 공약이 아니라, 실제 임기 중 핵심 과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분명해졌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반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은 "영남권신공항은 전 정부에서 밀양이냐 가덕도냐를 놓고 파리공항관리공단(ADPi)에 의뢰해 용역조사한 결과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해공항을 확장해 영남권신공항을 건설하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에 변함이 없고, 가덕도 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구시가 부산시의 공세에 방어하는 양상이지만, 향후 양측이 서로 대응 논리를 개발하면서 공항 이슈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풀이가 나온다. 특히 이 문제는 경북권과 경남지역 사이의 지역이기주의 갈등 측면은 물론, 자유한국당 지지 지역과 더불어민주당 계열 새 자치단체장을 뽑은 지역간 파워 게임으로도 변질될 우려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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