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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아픔 딛고 세계 1등 꿈꾸는 비츠로셀

지난해 공장 화재피해, 당진 통합공장서 새로운 도약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4.27 13:01:24

[프라임경제] 일차전지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이 지난 20일 당진시 합덕읍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신규건립 통합공장(이하 Smart Campus)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당진통합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비츠로셀의 오뚝이 같은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당진시 합덕읍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신규건립 통합공장(이하 Smart Campus)에서 Grand Opening 행사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당진시청

비츠로셀은 중소기업이지만 일반리튬일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권의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온 비츠로셀은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09년 충청남도 경영인대회 경영대상, 2010년 벤처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우수방산업체 방위사업청장상, 2011년 고용창출우수기업 선정, 2014년 5000만불 수출탑 수상, 2016년 EY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영능력을 꾸준히 인정 받아 왔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비츠로셀에게도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4월 예산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화재 발생 직후 두 개의 임대 공장과 두 개의 자가 공장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5개월 만에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함으로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사실은 공장재건 과정에서 단 한명의 인원 구조조정이 없었다는 점이다. 2014년 여성 R&D 인력 확충 우수기업 수상과 2016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지정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당진 Smart Campus는 900억원이 투입돼 기존 예산공장의 약 3배 규모로 건립됐는데, 투자금액은 회사의 유보자금과 영업을 통한 현금유입분 만으로 확보해 일체의 외부 차입금이 없었다.

또한 당진 Smart Campus는 'Safety First'라는 모토 아래 주요 제품군을 각각 다른 독립건물에서 생산하고 건물 간 안전거리도 확보했으며, 생산설비 자동화와 MES 기반의 스마트공장을 표방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당진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업체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진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비츠로셀이 목표대로 2021년에 세계 1위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역인재를 고용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해 동반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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