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넥슨(대표 이정헌)이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할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을 출범하고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27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넥슨 컴퍼니 사회공헌 동영상을 시작으로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계획 및 이를 추진할 넥슨재단의 설립 소식, 그리고 △넥슨 작은책방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넥슨재단 설립 간담회장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는 "현재의 넥슨이 있기까지 많은 유저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넥슨은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넥슨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넥슨재단은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키로 했다.
넥슨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 컴퍼니는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 사회공헌에도 이런 DNA를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리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속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또 김 부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올 수 있는 이유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최우선으로 하고 △문화를 합쳐 몸과 마음의 균형된 성장을 모색하고 △창의성과 건강, 문화를 합쳐 몸과 마음의 균형된 성장을 모색한다는 3가지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넥슨재단의 슬로건과 신규 사업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넥슨재단의 슬로건은 'from a C·H·I·L·D(Creativity, Health, IT, Learning, Dream)'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넥슨재단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넥슨은 넥슨재단 초기 설립자금으로 5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 김경태 기자
먼저 넥슨 재단이 추진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다.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수가 약 30만명에 달하는데 반해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4곳에 불과하다.
넥슨은 이를 개선하고 턱없이 부족한 국내 어린이 재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울 외 지역에 이르면 올해 중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건립 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기금을 기부,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신규 사업인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다. 브릭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로, 넥슨 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미얀마 △네팔 △캄포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브릭을 기부해왔다.
또한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대표 프리야 베리)'도 설립했다.
프리야 베리 소호임팩트 대표는 "향후 넥슨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 기부,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소호임팩트와 미션 또는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주 넥슨재단 이사장이 넥슨재단의 신규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아울러 넥슨재단은 넥슨 컴퍼니가 진행해왔던 기존 사회공헌 사업들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2005년 통영시 풍화분교에 처음으로 자리잡은 '넥슨 작은책방'은 국내를 넘어 해외 저개발 국가까지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는 대회 규모를 키우고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를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대표 청소년 대상 코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김정욱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넥슨재단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제2병원의 규모는 어떻게 되고 서울외 지역에 건립한다고 했는데 그 기준은, 그리고 넥슨재단 기금 출원은 어느 정도인지.
▶ 제2병원의 규모와 지역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정확한 기준은 정부와 지자체와 논의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1병원과 같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넥슨재단의 출원금은 약 50억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이는 넥슨재단 출원금으로 제2병원 예산은 포함돼 있지 않다.
- 넥슨재단이 장기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예산 확보가 돼 있어야 할 텐데 넥슨에서 어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놨는지.
▶ 넥슨 컴퍼니 내부 규정에 따라 순익의 몇 %를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잡혀있지는 않다. 또한 '소호임팩트'의 비전과 관련된 좋은 사업이 있다면 협업을 고려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