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돌파했다.
8일 미국 증시 훈풍에 2510.70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500선 밑으로 밀리며 주춤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되찾아 전일 대비 15.79포인트(0.63%)오른 2513.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1억원, 423억원 가량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은 3324억원어치 사들이며 '사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12억 순매도, 비차익 2166억 순매수로 전체 1853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증권(2.86%), 서비스업(2.49%), 비금속광물(2.36%), 은행(1.92%), 화학(1.44%), 유통업(1.2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2.00%)을 포함한 기계(-0.79%), 음식료품(-0.66%), 통신업(-0.45%), 전기전자(-0.41%), 종이목재(-0.16%), 운수창고업(-0.09%) 등은 내렸다. 소형주(0.00%)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자회사 라인의 실적 기여도 확대와 업황 회복 기대감에 4.63%, 9.10%씩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KB금융(3.90%), 신한지주(3.79%), 하나금융지주(3.63%) 등 은행주들도 호조였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도 5.41% 하락 마감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0.19%)를 비롯한 SK하이닉스(-1.39%), SK텔레콤(-0.56%), SK이노베이션(-1.99%), KT&G(-0.46%)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48포인트(1.39%) 오른 839.51로 장을 마감하며 약 10년 만에 830선을 넘어섰다.
기관은 5451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76억원, 1576억원가량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반도체(-2.78%), 오락·문화(-2.12%), 화학(-1.90%), 비금속(-1.85%), IT H/W(-1.83%)는 떨어진 반면 제약(7.18%), 유통(5.29%), 제조(3.27%), KOSDAQ 100(2.92%), 소프트웨어(2.14%) 등은 2% 이상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삼형제인 셀트리온(13.34%), 셀트리온헬스케어(7.80%), 셀트리온제약(4.38%)이 모두 강세였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날 30만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CJ E&M(0.55%), 티슈진(4.07%), 휴젤(1.47%), 차바이오텍(4.02%)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제 '펙사벡'의 해외 특허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 발표에도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되며 6.20% 하락했다.
파라다이스와 SK머티리얼즈는 각각 4분기 실적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했다는 우려감에 5.01%, 8.74% 떨어졌다. 펄어비스(-2.26%)을 비롯한 바이로메드(-0.18%), 메디톡스(-1.77%), 로엔(-3.00%) 등도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066.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