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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를 빌려줘, 뮤지컬 코미디로 변신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03 09:34:07

[프라임경제]연극 <테너를 빌려줘>가 뮤지컬 코미디라는 새로운 쟝르로 선 보이게 된다. 대형 뮤지컬들이 성행하는 지금, 소극장 뮤지컬의 고급화를 선언하여 대형 뮤지컬이 갖지 못하는 아기자기하고 심도 있는 뮤지컬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뮤지컬 코미디 <테너를 빌려줘>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가 하나되는 작품이다. 현재 TV나 공연으로 올려지는 코미디라 하면 자극적이고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코미디라는 쟝르를 디테일한 연극연출을 통해 스토리 텔링을 살리고 음악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뮤지컬 코미디의 진수를 선 보일 것이다.

기존에 삽입되었던 오페라 아리아 뿐 아니라, 다양한 오페라 및 팝페라 넘버들이 드라마와 함께 적재적소에 추가 배치되었고 소재와 형식에 있어서 고급스런 뮤지컬 코미디로 새 단장한다.

이러한 시도는 원 소스 멀티 유즈 (One source Multi use)의 한 형태가 될 것이다. 연극은 연극대로 탄탄한 이야기구조를 발전시키면서 이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주옥 같은 오페라 및 팝페라 넘버들을 보강하였다. 연극이 주는 언어적 감동과 재미, 뮤지컬이 주는 매혹적인 음악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탄생될 것이다.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코믹한 분위기를 이끌고 가는 배우들에게 빠져들고, 멋진 아리아를 뽑아내는 노래 실력에 두 번 빠져 들게 될 것이다.

뮤지컬 코미디 <테너를 빌려줘>는 소극장 뮤지컬의 리더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진지하고 심도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국내 공연계의 가장 큰 단점을 꼽는다면 문화적 진지성에 대한 외면이며, 이미 대학로에서 문화적 향기를 맡기 어려운 상태이다. 뮤지컬 코미디 <테너를 빌려줘>는 문화적 검증을 받은 작품이며 말초적인 자극이나 가벼움을 밀어내는 작업에 충실했다.

그리고 특이한 사항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 아리아들을 관객에게 보다 쉽게 접근시켜 음악 만으로의 접근이 아닌 스토리 텔링에 절묘하게 적용시켜 보다 감동적인 클래식 코미디로 거듭났다.

오페라 아리아 가득한 뮤지컬 코미디 <테너를 빌려줘>
본 작품은 오페라 테너 가수들의 이야기로 오페라 음악이 그 전반에 흐른다. 아름답게 흐르는 오페라의 선율과 함께 시원한 웃음, 기분 좋은 감동과 격조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단지 유명 아리아만이 삽입 된 것이 아니라, 극 전체를 흐르는 인물들의 성격과 상황을 절묘하게 연결 시킴으로써 진정한 오페라틱 뮤지컬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다. 이미 지난 공연에 성악가보다 훌륭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함영준), 음악감독(나정윤)의 보다 디테일한 수정작업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탄생한다.

코미디에 익숙해진 한국 관객
현재 공연 되고 있는 연극<라이어(샘터 파랑새 극장)>, <뉴 보잉보잉(두레 3관)>등 소위 ‘사람이 들고’, ‘장사가 되는’ 연극은 코미디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 또한 현재 공연 되고 있는 뮤지컬 중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레파토리는 사랑이라는 주제이다. <뮤직 인 마이 하트>, <김종욱 찾기>등 얽힌 사랑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랑이라는 주제 하에서 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뮤지컬 코미디 <<테너를 빌려줘>>는 두 가지 주제와 장르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하이퀄리티 코미디
‘웃음’이라는 코드가 대부분 자극적인 언어의 사용이나, 화장실 유머 등의 찰나적인 것들로 만들어 지고 있다. 웃고 싶은 관객들에게 억지 웃음을 짓게 하는 개그가 아니라, 상황이 빚어내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즐겁게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코러스 시어터&뮤지컬은 이러한 진정한 웃음을 <<테너를 빌려줘>>를 통해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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